비전공자도 가능한가요? 사이드잡으로 앱 만들기 도전 후기
월급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시대, 많은 분들이 사이드잡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을 텐데요.
저 또한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수익을 만들고 싶어 앱 개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자인 제가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배운 점, 그리고 현재 어떤 수익 구조가
가능한지를 직접 경험한 시선으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왜 앱 개발이었을까? 사이드잡으로서의 매력
퇴근 후 2~3시간, 주말 하루 정도의 시간이 전부였습니다.
이 정도 시간을 활용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앱 개발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유지보수만으로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고,
광고나 구독 등 다양한 수익모델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비전공자, 어떻게 시작했나?
개발 지식이 전혀 없던 저는 가장 먼저 '노코드(No-code)' 플랫폼부터 활용했습니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어 입문자에게 적합했습니다.
그다음, 조금씩 코딩을 배워가며 기능을 확장했는데요.
초반 3개월은 유튜브 강의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실전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시작 도구 특징
Glide | 쉽고 빠르게 앱 제작 가능 |
Thunkable | 노코드 + 기본적 로직 구현 가능 |
첫 앱의 주제는 ‘습관 기록 앱’
제가 만든 첫 앱은 일상을 기록하고 루틴을 관리하는 앱이었습니다.
개발보다는 기획과 사용자 흐름(UI/UX)에 많은 고민을 했고,
사용자가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단순함에 집중했습니다.
광고 수익을 넣기보다는 무료로 배포하며 피드백을 받는 단계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사용자 리뷰를 반영하며 점차 유료 기능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수익은 언제부터 발생했을까?
처음 수익은 앱 내 '광고 클릭'으로부터 발생했습니다.
적은 금액이었지만 처음 통장에 입금되던 그 순간의 감격은 지금도 기억납니다.
이후 구독형 유료 기능을 넣으며 매달 5~10만 원 정도의 고정 수익이 생겼습니다.
물론 시간도 노력도 많이 들었지만, 한 달에 10만 원이라는 추가 수익은
삶의 안정감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유지보수와 고객 관리, 이것도 ‘일’이다
앱을 출시한 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 건 유지보수와 고객 응대였습니다.
OS 업데이트에 따라 오류가 생기기도 하고, 사용자 피드백도 빠르게 반영해야 했습니다.
특히 리뷰 관리, 오류 수정, 문의 대응 등은 주말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애착이 생기고, 앱에 대한 책임감도 커졌습니다.
사이드잡을 앱으로 시작하는 분들에게
앱 개발이 쉽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보람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성장’과 ‘기술 습득’의 과정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패도 있었고, 한계를 느낀 순간도 많았지만 그 안에서 얻은 건 꽤 큽니다.
경험 요소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된 시점
앱 출시 | 2개월 후 소액 광고 수익 발생 |
유료 기능 추가 | 약 6개월 후 구독자 확보 시작 |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
지금은 두 번째 앱을 개발 중입니다.
첫 경험을 토대로 사용자의 니즈를 더 잘 반영할 수 있게 되었고,
이번엔 수익 구조를 처음부터 설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사이드잡으로 시작한 앱 만들기 도전,
이제는 제 커리어와 경제적 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